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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망막박리에 대한 모든 것 : 망막박리 원인 및 증상 수술 예방법

by belliron'b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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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이라는 것은 카메라의 필름처럼 우리 안구 안을 벽지처럼 싸고 있는 신경조직입니다. 망막이 찢어지는 것을 망막열공이라고 하고 열공이 난 부위에 물이 차게 되면서 망막이 안구의 안쪽 벽에서 떨어져서 분리가 되는 것 망막박리라고 합니다. 망막이 떨어진 부위 그만큼은 커튼이 드리운 것처럼 안 보이게 됩니다. 

 

망막박리는 갑자기 생기게 되고 진행이 빠르게 됩니다. 안과적 질환들 중에 몇 안 되는 응급질환 중에 하나로서 커튼이 쳐진 것처럼 일정 부분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 즉시 망막 수술이 가능한 안과 병원으로 달려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망막사진
망막사진

 

 

 

망막박리 원인

우리나라 젊은 세대에서는 근시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보통 근시의 양이 많은 고도근시일수록 정시안의 눈을 가진 사람들과 눈의 구조가 다릅니다. 정시안인 사람들의 안구보다 고도근시인 사람들의 안구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망박 박리와 같은 안질환이 생길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망막박리가 생기는 다른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노화로 인한 유리체의 수축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우리 눈의 유리체라는 부위는 흡사 젤과 같은 것들로 차 있는데 나이가 들고 노화가 진행되면서 젤 같은 것들이 일부 액체화가 됩니다. 이렇듯 액체화가 되어 유리체의 수축이 일어나게 되면서 망막이 찢어지고 그 구멍으로 물이 차게 되고 그 틈을 벌리면서 망막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망막박리 증상

망막박리는 진행하면서 다양한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광시증 : 눈을 움직일 때 번쩍거리는 현상을 말하며 이 현상은 외부의 자극으로 느끼는 것이 아닌 눈 안에서 느껴지게 됩니다. 또한 광시증은 시야도 흐릿해지며 시야가 좁아지는 증상도 느끼게 됩니다.

 

◆비문증 : 시야에서 날파리 같은 검은 점이 떠다니는 것을 비문증이라고 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눈앞에 떠다니는 것들이 더 많아지게 됩니다.

 

◆우리 눈의 시야에 일정 범위 까만 커튼이 쳐진 것과 같은 시야의 방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망막박리 수술

망막박리의 수술은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그중 대표적인 수술은 유리체절제술입니다. 우리 눈 안에 있는 유리체라는 부위를 잘게 잘라서 수술을 하기 때문에 유리체절제술이라고 부릅니다. 눈에 작은 구멍을 뚫고 그 구멍에 작은 기구를 넣어서 눈 속에서 떨어진 망막부위를 다시 붙이고 다시 떨어지지 않도록 가스나 공기를 주입하게 됩니다. 주입된 가스나 공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 눈 안에 있는 물에 다시 흡수가 되게 됩니다. 망막박리 수술은 떨어진 망막이 제대로 붙어서 다시는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유리체절제술은 비문증에도 효과가 있으며 망막 주변부 잘 보이지 않는 곳까지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현재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망막박리 수술방법입니다. 

수술 후 2~3일간은 엎드린 자세로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지만 이 자세를 잘 유지해야만 망막박리가 재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안과검진
안과검진

 

 

망막박리 예방

6개월이나 1년 주기로 병원에 방문하여 망막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도근시를 갖고 있거나 망막박리의 가족력이 있는 분들 또한 안과적 수술이나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 해당이 됩니다. 

이런 검진을 통해서 조기에 망막열공을 발견할 수 있고 미리 레이저 치료를 하게 되면 망막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망막박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망막박리는 응급질환이기 때문에 앞서 설명한 증상들이 하나라도 나타나게 될 경우에는 그 즉시 안과 병원으로 가서 조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에도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 실명이 될 수도 있는 심각한 질환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망막 검진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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